시, 눈뜨다
사흘 동안 ...... 천양희
misslog@hanmail.net
2011. 5. 5. 00:52
2011. 4. 21. pm 6:40
나는 꼬박 사흘을 잤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사흘을 잤다
네가 아프구나, 하면서 사흘을 잤다
시간을 뜯어먹으며 사흘을 잤다
죽은 듯 산 듯 사흘을 잤다
무덤처럼 누워 사흘을 잤다
세상이 이제 나를 보탰다.
... 천양희 詩 <현대문학> 199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