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눈뜨다

미스터리 ...... 김상미

misslog@hanmail.net 2013. 4. 8. 20:54

 

 

 

Georgia O'Keeffe 作 Red Cannas 1919

 

 

 

 

 

모든 꽃은

피어날 땐 신을 닮고

지려할 땐 인간을 닮는다



그 때문에

꽃이 필 땐 황홀하고

꽃이 질 땐 눈물이 난다



... 김상미 詩 계간 『시와 사람』2009년 여름호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