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눈뜨다

진정한 여행 ...... 나짐 히크메트

misslog@hanmail.net 2014. 3. 21. 13:11

 

 

 

                                                                                                                          2014. 3. 20.  pm 6:29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쓰여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 나짐 히크메트, 감옥에서 쓴 詩 

 

 

...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류시화 엮음 오래된 미래 2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