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눈뜨다
자유 ............ 조병무
misslog@hanmail.net
2014. 4. 6. 21:10
빛을 모읍니다
빛은 한 줌 손바닥 밖에 머뭇거립니다.
서풍이 불고
돌이 깨어지고
모과가 떨어지고
까마귀 울고
모두가 그대롭니다.
빛을 잡으려해도
빛은 한 줌 손바닥 밖에서 웃고 있습니다.
다만
그것뿐입니다.
... 조병무 <7대문학상 수상시인 대표작 1998> 작가정신 ...
2014. 4. 4. pm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