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눈뜨다
사랑굿 157 ............... 김초혜
misslog@hanmail.net
2014. 5. 7. 11:50
2014. 5. 2. pm 3:14
미망에 빠져
허망으로 시드는
남은 목숨
두렵지 않은데
막힌 줄 알면서
가던 길
멈추지도 못하고
물러나지도 못하는
어지럼증
그대에게
실리면
옳고 그른 것
흐려져
천명(天命)에
따르는 길
모르게 되오
... 김초혜 시집 <사랑굿> 문학동네 2010 1판 2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