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 낚다
오늘의 수업
misslog@hanmail.net
2015. 12. 16. 19:20
배우러 오겠다 했으니 날이 궂다고 약속을 저버릴 수는 없는 일
세화방파제에 왔건만
비법을 전수해주신다던 할아버지
"오늘 같은 날은 독가시치가 안나와!"
하시더니 본인도 못잡아 화가 난건지 아님 어제 가르쳐주시겠다던 말을 잊은건지
더 이상 어떤 비법도 전수하지 않으신다
@@..
점점 거세지는 파도를 따라 바닷가를 거닐며 주운 소라껍질 하나와 들꽃 몇 송이
2015. 10. 21. pm 3:46 ~ 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