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12. pm 12:52
나는 너를 토닥거리고
너는 나를 토닥거린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하고
너는 자꾸 괜찮다고 말한다.
바람이 불어도 괜찮다.
혼자 있어도 괜찮다.
너는 자꾸 토닥거린다.
나도 자꾸 토닥거린다.
다 지나간다고 다 지나갈 거라고
토닥거리다가 잠든다.
... 김재진 시집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 시와 2012 ...
'시, 눈뜨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밖의 문 ....... 김경미 (0) | 2012.09.17 |
---|---|
다시 누군가를 ........ 김재진 (0) | 2012.09.17 |
저녁 무렵 ........... 고은 * (0) | 2012.09.14 |
마음 놓고 ....... 정현종 * (0) | 2012.09.11 |
피아노 ............... 강영은 (0) | 2012.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