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혼자 두고 와 마음 불편한 내게
중간고사를 마치고 올테니 제주에 더 있으란 말에
그래도 돼?하며 못 이기는 체 있었다.
그런 아이가 등에 백팩 달랑 하나 메고 왔다
"아이들은 또 제주에 가냐고 부러워하는데 이젠 설레지도 않아!"
그동안 제주도 볼거리는 두루 다 보았으니 어딜 가야겠다 욕심내는 곳도 없다
7 년전 아침나절 산책겸 삼성혈을 들렀다가
커다란 나무숲이 인상적이었던 삼성혈에 가본다
아들이 제주오며..
예전의 기억보다 규모가 작아 보이고
삼성혈을 보호하느라 막아놓은 경계석은
삼성혈이 보이지 않게 해 많이 아쉽다
삼성혈을 보러 왔는데 삼성혈이 보이지 않는다
삼성혈이 보이도록 전망대를 설치하던지...
발꿈치를 들고 팔을 높이 뻗어 겨우..
2015. 10. 23. pm 4:59 ~ 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