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31. pm 10:50
10월의 마지막 밤이라는 것만 기억했지
할로윈데이는 머리속에서 지워진지 오래된 내게
아이의 카톡 프로필 사진은 나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다
대학원 면접이 있던 날!
아이의 카톡 프로필 사진이 바뀌었는데
아이의 입이 다 꿰매져 있는게 아닌가
'아니 얘가?
면접을 얼마나 못 보았길래?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놀란 가슴에 아이에게 전화를 하니 밝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는다
"어?.. 너?.. 어떻게 된거야? 그 프로필 사진??"
"응~ 오늘 할로윈파티 온다고 했잖아."
"응? 으응."
아이에겐 할로윈
엄마에게 10월의 마지막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