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정체성에는 다소간 순응성이 있다는 원칙,
즉 우리가 함께 있는 사람 -때로는 사물- 에 따라
변한다는 원칙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어떤 사람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너그러워지고 감수성이 예민해지는 반면,
어떤 사람과 함께 있으면
경쟁심이 생기고 질투가 일어난다.
.
내가 세상과 뒤섞이면서도
내가 가진 소박한 즐거움에 만족하며,
하찮은 노여움과 천박한 욕망을
멀리하여 살아왔다면,
그것은 그대 덕분이다.
...알랭드 보통 <여행의 기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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