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래.

안 그래요?

misslog@hanmail.net 2009. 7. 29. 09:33

 

                                                                      

 

 

 

 

걸어다니기가 힘들 정도로 머리가 울리죠.

어디 먼데 서 있는 것처럼 환청이 들리고 헛것이 보이고 우유 한잔도 소화하기 힘들고......

안 그래요?

그거 다 하고 싶은 말을 안 하고 마음에다 둬서 그래요.

감정을 속으로만 삭히면 그렇게 된다구요.

그거 약 먹어도 소용없어요.

화가 나면 화를 내고 말하고 싶은 거 있으면 말하고,끙끙 앓지 말구요.

마음속에 원하는 일을 안 하고 가슴으로만 삭히려 드니까 가슴이 아픈 거예요.

 

 

... 신경숙 <깊은 슬픔> 문학동네 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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