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29. pm 7:01 제주 별방진
너 비록 멀리 있어도 난 너를 볼 수 있다.
너 비록 멀리 있어도 넌 내게 머물러 있다.
표백될 수 없는 현재처럼, 나의 풍경처럼,
내 생명을 감싸고 있구나.
네 기슭에서 내 한 번도 쉬지 않았더라도
네 광막함을 난 알 것만 같다.
꿈결은 항상 네 거대한 고독에
날 상륙시킬 것만 같다.
... 루 살로메 詩 전혜린 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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