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3. pm 5:48 제주 세화리
일에는 성실한 태도와 책임감이 필요하지만 생활에서는 자유로움이 요구된다.
일은 순수한 결과를 원하지만 생활에는 종종 모순이 필요하다.
모순은 우리를 기분 좋게 하는 특별한 힘이 있다.
일은 항상 최종 지점을 목표로 하며 확실한 결과를 요구한다.
그러나 생활은 도착점이 없으며 늘 모순을 안고 있다.
괴테는 무엇보다도 생활을 즐겨야 한다고 말한다.
“즐겁게 살고 싶다면 이미 지난 일에 연연하지 말고,
어지간한 일에는 화를 내지 말며, 항상 현재를 즐겨라.
특히 다른 사람을 미워하지 마라.”
때로는 낭비로 보이는 소비도 필요하다.
인생은 비합리적이며 모순을 지닌 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 <괴테가 읽어주는 인생>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원저, 데키나 오사무 편저, 김윤경 번역, 흐름출판,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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