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래.

편지

misslog@hanmail.net 2009. 2. 19. 16:22

 

 

 

 

                                                                                                          Rotari, Pietro Antonio

 

 

 

 

 

난 열한 시 삼십분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는 줄곧 바보처럼

안락의자에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당신의 목소리 밖에는 들리지 않습니다.

나는 언제나 당신이 "사랑하는 당신"이라고 부르는 소리를

듣고 있는 바보입니다.

나는 오늘 두사람에게나 말도 하지 않고

냉정하게 굴어서 그들의 기분을 언잖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의 목소리가 아닌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싶기 때문입니다.

 

..............................................제임스 조이스가 노라 버너클에게 -19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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