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an Keller 作
안다고 해서, 다 납득 했다고 해서,
누구나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알고 있지만 그래도 믿을 수 없고, 믿고 싶지 않아서,
인정 할 수가 없어서 몸부림 치는 것이다.
바다가 되고 싶은 것 처럼, 나무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위로가 되고 그늘이 되고 든든함이 되는 그런 나무가 되고 싶다고.
누군가에게 무언가가 되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
우리는 몸부림 치는 것이다.
무엇이 되고 싶다고 생각 할 만큼 사랑하니까.
그러니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고 싶을 때는,
그저 많이 안아 주고, 손 잡아 주고,
다만 곁에 그냥 머물러 주면 될 것이다.
그러면 내가 그에겐 나무가 되고 바다가 될 수 있을 테니까.
... 요시모토 바나나 <암리타> 민음사 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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