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고 편한 사람이 있다.
잘 보이려고 애쓸 필요도 없고 화제가 없어도 긴장할 필요가 없으며, 같이 있으면 '그냥' 좋은 사람.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해도 흥미 있어 하고 의지를 해도 편하고 그런 나를 의존적이라고 비난하지도 않는다.
간혹 내 부탁을 거절해도 섭섭해지지 않는 사람이다.
그 사람에게선 잘못을 지적받아도 비난 받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관심이 고맙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거리상 떨어져 있어도 그립긴 하지만 버림 받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고 나는 나대로 내 인생을 효율적으로 산다.
서로를 소유하려 하거나 간섭하려 들지 않는다. 서로를 믿고 그 인간됨을 신뢰하기 때문이다.
그 사람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잠도 깊이 든다."
... 이무석 <친밀함> 프롤로그에서 비전과 리더십 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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