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은 조금씩 나로부터 떨어져 나갔다.
나는 단순한 생각을 익히기 시작했으며
원주민들에 대해서도 혐오감 대신
오히려 사랑을 느끼기 시작했다
나는 인간적이며 동물적인 자유로운 생활에서 오는
모든 환희를 만끽했다.
인공적이고 법칙적이며 관례적인 모든것에서 탈출하고
모든 부자연한 것에서 벗어나 자연속으로,
참스러움속으로 몰입해 나가고 있었다
오늘이라는 날이 자유롭고 아름답듯이
또 다른날도 이러하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평화는 내게로 오고 있었다
나는 순조롭게 계몽되고 있었으며
덧없는 일에 더이상 나를 얽매는 일이 없었다.
...고갱 산문집 <노아 노아>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