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래.

사람의 감정

misslog@hanmail.net 2011. 9. 16. 20:02

 

 

                                                                                       Veronica Petrova 作

 

 

 

 

사람의 감정만큼 돌연한 것도 없다.

 

감정이 만들어내는 무늬만큼 예측불허인 것도 없다.

 

한때는 막연히 흘려보내는 물이었다가

 

어느날은 가슴까지 차오르는 폭포가 되고,

 

한 순간은 감당키 어려운 짐이었다가

 

되돌아 서면서 홀연 가벼워지는 그것.

 

 

 

... 양귀자 <천년의 사랑> 살림 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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