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8. pm 7:15
집에 보낼 편지에
괴로움을 말하려다
흰 머리의 어버이가
근심할까 염려되어
그늘진 산 쌓인 눈이
깊기가 천 길인데
올겨울은 봄날처럼
따뜻하다 적었네
欲作家書說苦辛 恐敎愁殺白頭親
陰山積雪深千丈 却報今冬暖似春
... 詩 이안눌 <기가서(寄家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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