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래.

김형경의 <성에>중에서

misslog@hanmail.net 2008. 7. 6. 08:53

 

 

 

 

 

 

 

    

 

 

 

 

 

사람이  사람그려

 

사람  하나  죽게  됐네

 

사람이  사람이면

 

설마  사람  죽게  하랴

 

사람아  사람을  살려라

 

사람이  살게 

 

 

.. 옛시조 작자미상 ..

 

 

 

p.s.

 

사람이 사람을 그려 생사람이 병들단 말가

사람이 사람이면 설마 사람 죽게하랴

사람이 사람 병들이는 사람은 사람 아닌 사람

 

... 安玟英의 시조 출전 詩謠, 源一 ...

 

 

 

 

 

사랑은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 채로 불붙고,

 

상대방의 반응과는 무관하게

 

끓어오르며

 

상대방의 실존 여부와 상관없이

 

지속되는 현상이다.

 

 

 

 

사랑은  인생에 한번이면 충분하다.

 

다른사람 여러 번에 나누어서 하는 사랑을

 

나는 한사람에게 깊이..많이..주었다.

 

 

 

 

"사랑하고 있다는  생각 자체를 사랑하거나,

 

사랑에 빠진 자신을 사랑하거나,

 

사랑이라고 이름 붙여진

 

내면의 환상을 사랑했던  거 같아.

 

그의 사랑이 훼손되지 않은채 이십 년 이상 유지됐던 것은

 

그 사랑이 환상과 이데아의 영역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거야.

 

시간에 의해 침식되지 않고

 

공간에 의해 변형되지 않는것은

 

환상이나 이미지 밖에 없거든."

 

 

 

 

"유토피아란

 

악몽이거나 백일몽이니까,

 

만약 그것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한 인간의 내면에서만 가능한 일이고,

 

그것은 어느 현실 부적응자나

 

패배자의 내면에서만

 

가능한게 아닐까 하는거지."

 

 

 

 

이글거리며 타는 장작불속에

 

기어들어가고 싶고,

 

눈 아래 묻히고 ...

 

절망도,

 

무력감도,

 

허무감도 아닌,

 

설명할 수 없는

 

조마조마하고 아슬아슬하고 간질거리는 느낌,

 

가슴을 가로 질러

 

거미줄 같은 금이 가는

 

파괴의 조짐이 느껴지기도 했다.

 

 

 

 

어리거든  채  어리거나

 

미치거든  채  미치거나.

 

어린듯  미친듯  아는듯  모르는듯,

 

이런가  저런가  하니,

 

아무런  줄  몰라라.

 

 

..옛시조 작자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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