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래.

구름과 바람의 사랑 이야기 5 (구름과 바람이 서로 사랑할 때)

misslog@hanmail.net 2009. 9. 9. 09:09

 

 

 

 

 

모두들 알고 있죠.

구름과 바람은 우리가 태어나기 휠씬 전부터 이세상에 존재하고 있었고,

그 수많은 세월 동안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사랑의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설명하자면 열 권의 책으로도 모자랄 거예요.

어찌 되었거나 저는 그저 그들의 뒷이야기만 전하겠습니다.

아니 굳이 제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지금 그자리에서 하늘을 한번 올려다 보는 것으로

당신은 모든 걸 알게 될 거예요.

부드러운 바람을 타고 가볍게 하늘을 유영하고있는 구름,

그리고 구름을 어우르며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어내고 있는  바람.

당신은 이런  사랑을 배운 적이 있나요?

아주 오래 전에 시작되었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구름과 바람의 사랑을.

 

 

... 황경신 <구름과 바람의 사랑 이야기 > PAPER 2007년 1월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