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래.

왜, 나라고....

misslog@hanmail.net 2009. 1. 8. 13:00

 

 

 

 

 

 

 

 

 

 

왜, 나라고 생각 나질 않겠어요

 

왜, 나라고 그립지 않겠어요.

 

 왜, 나라고 잊을수 있겠어요.

 

 그냥 우기는 거죠  나는 괜찮다고.

 

 



길었던 머리를 자르면

귀밑으로 지나가는 자그마한 바람에도 깜짝깜짝 놀라고,

 

손톱을 조금만 짧게 깎아도

손끝살이 닿을 때마다 예상치 못한 아픔을 느끼게 돼.

 

하물며,

가슴 속에 담았던 사람을 잃었는데 어찌 온전할 수 있겠니?


 

 

 

                   

... 은희경 <내가 살았던 집> 제 26회 한국소설문학상수상작품집 개미 2000 ...